순천 익명의 시민, 시청에 100만원 전달하고 사라져

최종필 기자
수정 2020-03-06 11:49
입력 2020-03-06 11:49
격려의 손편지 함께 전달
익명의 시민은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있는 보건소와 순천시청을 보며 시민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아무에게도 절대 알리지 말고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떠났다.
편지에는 “어려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꼭 이길 것입니다. 밤잠을 주무시지 못하고 뛰어다니고 있는 우리 순천 보건소 일군들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힘내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지쳐가고 있었지만 이런 응원을 받으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싶은 힘이 난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반드시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날 순천시 관내 농협 연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순천시에 기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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