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국 화이팅! 지지한다” 중국어 응원 中서 화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20-02-16 18:13
입력 2020-02-16 17:54

中웨이보서 4억회 조회 폭발적 관심

“어려울 때 도와야 진정한 친구”
CCTV 영상 SNS에서 뜨거운 반응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중앙(CC)TV 영상캡쳐
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중앙(CC)TV 영상캡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겪은 중국에 중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중국 12개 도시에 구호 물품을 보내는 시기에 맞춰 응원 메시지가 담간 영상 편지를 제작했다.

박 시장은 이 영상에서 “한국에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5년전에 서울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고통받을 때 베이징시는 특별 사절단을 보내고 관광객을 보내 큰 도움을 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제 서울이 도울 때”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어로 “우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 서울은 중국을 지지합니다”라고 외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영상은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조회 수 4억회를 넘어서며 크게 화제가 됐다. 관련 영상은 웨이보뿐만 아니라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도 1000만뷰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CCTV와 인민일보, 국제재선 등 관영 매체에서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최고다”, “서울시장이 직접 중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