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한일 국장급 대화 재개”...수출규제 해제 수순 유력
김태균 기자
수정 2019-11-22 21:11
입력 2019-11-22 21:11
연합뉴스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은 이날 청와대 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해 개별심사를 통해 수출을 허가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한일간 건전한 수출실적 및 한국의 적절한 수출관리 운용 등에 따라 재검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수출규제의 완화에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다 부장은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수출관리 규제 강화와 관련해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를 감안할 때 한국 측이 수출 관리 문제점을 개선할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현안 해결을 위해 과장급 준비모임을 거쳐 국장급 대화를 갖고 양국의 수출 관리를 서로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과장급 회의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서둘러 준비하겠다. 국장급 회의는 무역관리부장인 내가 맡는다”고 설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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