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시스코에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추진
한준규 기자
수정 2019-10-03 02:14
입력 2019-10-02 20:42
위안부 기림비 세운 김한일 대표 추진
샌프란시스코는 안창호 선생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도산은 1902년 처음으로 미국에 건너와 이 곳에 정착했다. 그는 당시 이 곳에서 한인들의 권익 보호와 생활 개선을 위한 미주 한인들의 최초 조직 ‘샌프란시스코 한인친목회’를 결성했다. 그는 또 1905년에는 대한제국의 광복을 목표로 한 공립협회, 1913년에는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이곳에서 창설하고 활동을 벌였다.
김 대표 측는 이런 도산의 활동과 발자취를 기념하는 동상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가장 큰 난관으로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의 설득을 꼽았다. 그는 “도산 선생의 행적이나 활동을 잘 알지 못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당국과 시의회를 설득하는 일이 가장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초기 미 이민자들과 함께 국민회·동지회 등을 만들어 조국 독립 지원뿐 아니라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도산 선생의 동상이 이곳에 세워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9-10-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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