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럽車 관세 압박에… EU, 45조원 보복관세 검토
최훈진 기자
수정 2019-07-25 03:37
입력 2019-07-25 01:36
1월 보복관세 규모보다 두 배 육박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회의에 출석해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EU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EU는 거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말름스트룀 집행위원은 “기본적으로 350억 유로 상당의 리스트를 준비했다. 우리가 이 리스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EU가 밝혔던 보복 관세 규모인 200억 유로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9-07-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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