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마개 안한 개, 33개월 여아 물어 경찰, 과실치상 혐의로 70대 견주 입건 강형욱 “공격성 큰 견종...노인 키우기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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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인에서 발생한 아파트 개 물림사고를 낸 사고견과 같은 종인 폭스테리어(왼쪽).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3일 살생을 놀이로 하는 성향의 개도 있다며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019.7.4 123rf·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화면 캡처
70대 노인이 키우던 폭스테리어가 3세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견주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반려견 훈련 전문가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는 사고를 낸 보호자가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도록 하고, 폭스테리어는 안락사 시킬 것을 권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용인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엘리베이터에서 끔찍한 개 물림사고가 발생했다.
견주 A(71·여)씨가 키우는 키 40㎝의 폭스테리어가 B(33개월)양의 사타구니를 물었다. SBS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B양은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쓰러져 바닥에 1m 가량 끌려 갔다.
A씨는 사고 당시 개 목줄을 잡고 있었지만 물림 사고를 막지 못했고, 개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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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경기 용인 기흥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개 물림사고 CCTV 화면. 사고 견주 A씨(왼쪽)가 뒤늦게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폭스테리어가 33개월된 B양을 물어 다치게 한 뒤였다.(빨간원). 2019.7.4 SBS 8뉴스 유튜브 화면 캡처
경찰은 앞서 A씨의 개가 초등학생의 주요 부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한 사실도 확인했다.
강형욱 대표는 3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라이브 방송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 대표는 견주인 A씨가 말리지 않았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해 결국에는 죽일 수도 있었다며 개 물림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