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까지 ‘붉은 수돗물’ 피해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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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수정 2019-06-14 16:38
입력 2019-06-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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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못 믿어”…생수로 식재료 손질
“붉은 수돗물 못 믿어”…생수로 식재료 손질 13일 오후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가정집에서 주부가 식재료를 손질하기 위해 생수를 따르고 있다. 2019.6.14 연합뉴스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여파가 인천 서구와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미치고 있다.

14일 인천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강화군 내 초·중·고교 11곳과 유치원 1곳에서 적수가 의심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이들 학교 급식실에서는 적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나 거즈를 통해 자체 수질검사를 해 왔는데 해당 학교의 필터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거나 색깔이 붉게 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확인한 강화교육지원청은 오전에 해당 내용을 알린 학교 1곳만 일단 대체급식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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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서 나온 이물질
수돗물서 나온 이물질 13일 오후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가정집 수도꼭지에 10분 정도 묶어둔 물티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2019.6.14 연합뉴스
이날부터는 학교 8곳은 대체급식을 하고 2곳은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할 예정이다. 다만 필터 변화가 미미했던 학교 2곳의 경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을 이용한 급식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인천시 서구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는 15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 법정검사를 할 때 수돗물 공급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이탈하면서 적수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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