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면 모르면 ‘핵인싸’아니라던데…

백민경 기자
수정 2019-03-24 14:46
입력 2019-03-24 14:46
신라면 건면, 열흘 덜 팔고도 ‘라면 톱10’ 위협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라면 건면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지난달 라면 매출 순위에서 12위에 올랐다. 1위는 농심 신라면, 2위는 농심 짜파게티, 3위는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이었다.
하지만 신라면 건면은 지난달 9일 출시돼 다른 제품보다 열흘 가까이 판매 기간이 짧았다. 이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0위 안에 든 것과 같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신제품의 흥행은 농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에 “웰컴! ‘신나면 건면’. 이제 오뚝이가 함께 하실 차례입니다”라는 문구로 경쟁업체를 홍보하는 이색 광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건면이 라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었다는데 더 큰 의의를 두기 때문이다.
앞서 풀무원은 신라면 건면 출시 후 자사의 건면 브랜드인 ‘생면식감’ 증산을 위해 충북 음성 라면 공장의 생산라인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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