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댄스 2024년 파리올림픽서 금밭 일군다
이명선 기자
수정 2019-03-17 21:20
입력 2019-03-17 19:11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창립총회 열고 김만수 전 부천시장 회장에,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 부회장에 취임
이날 비보이 출신 방송인 박재민 사회로 진행된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창립총회에서 경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유치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회장에, 세계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월드 챔피언 비보이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가 부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김만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연맹이 앞장서서 우선 국내외 브레이킹 저변을 확대하고,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22일 프랑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2024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비보이 댄스’와 ‘비걸 댄스’를 총칭하는 ‘브레이크 댄스(이하 브레이킹)’를 추천한 바 있다. 정식종목 확정을 눈 앞에 두고 있어 그동안 물밑에서 한국은 발빠르게 움직여 왔다.
브레이킹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프랑스·독일이 강세다.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메달사냥을 넘어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와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한국 브레이킹이 큰 몫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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