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월부터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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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19-03-14 11:39
입력 2019-03-14 11:39
울산시가 교통 오지의 주민을 위한 공공형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울산시는 오는 6월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울주군 농촌 주민을 위한 ‘마실버스’를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울주군, 남성여객과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협약식을 했다.

농촌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등에 갈 때 주로 걷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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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사진 가운데)이 14일 시청에서 울주군, 남성여객 관계자와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춘수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사진 가운데)이 14일 시청에서 울주군, 남성여객 관계자와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경운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가끔 이장이 주민 여럿을 한꺼번에 승용차로 수송하기도 한다.

마실버스는 이러한 농촌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마실버스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버스 수요가 미미한 지역의 마을을 운행한다. 읍·면사무소 등 중심 지역에서 2㎞ 이상 떨어져 있고,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를 넘는 마을이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월까지 울주군 42개 마을에 대한 현장 조사와 주민 간담회를 거쳐 내광마을 등 24개 마을을 마실버스 운행 지역으로 선정하고, 25인승 버스가 운행하는 6개 노선을 확정했다.

버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같다.

마실버스는 운행 시간과 횟수를 주민들의 여건에 맞춰 변경할 수 있고, 목욕탕이나 병원 등 특정 지역 운행은 사전 인가를 받아서 할 수 있다. 버스 승무원은 마을 거주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국비 5억원에 시와 울주군이 각각 2억 5000만원을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마실버스는 주민 필요에 따라 운행 일정을 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라며 “운행 이후에도 점검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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