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스승’ 희랑대사 조각상 1100년 만에 해인사 밖 나들이

조희선 기자
수정 2018-11-05 00:09
입력 2018-11-04 23:34
9일 오전 해인사에서 진행되는 고불식에서는 법보전에서 일주문까지 이운 행렬이 재현된다. 10일에는 고려의 실질적인 종묘인 경기 연천 숭의전지(사적 제223호)에서 왕건의 초상화와 희랑대사좌상 사제의 만남을 축하하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운행사가 열린다. 한편 정부는 ‘대고려전’을 앞두고 북한이 소장한 태조 왕건상과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고려 금속활자를 대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태조 왕건상이 2006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으면 처음으로 희랑대사좌상과의 만남이 성사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8-1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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