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어린 고기 바다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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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식 기자
수정 2018-08-20 15:16
입력 2018-08-20 15:16
바다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고수온 상태가 지속돼 양식어류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고수온 해역 양식어가에서 어린 고기를 폐사 피해가 생기기 전에 바다로 풀어주는 사전방류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20일 남해군 미조면 해역 양식어가 4곳에서 우럭 어린 고기 47만 6400마리를 올들어 처음으로 이날 방류해 어장 밖으로 놓아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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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예방 위한 양식어류 사전 방류
고수온 피해 예방 위한 양식어류 사전 방류 남해군 미조면 해역 양식어가에서 양식하고 있는 우럭 어린 고기를 바다로 풀어주고 있다.
양식어류 사전방류는 고수온이나 적조 등으로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실시한다. 미리 신청을 받아 질병검사를 마친 양식어류를 대상으로 한다. 사전방류한 양식어가는 정부로 부터 치어 구입비를 지원받아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고 어류 방류로 바다 수산자원 조성에도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 양식어가 2곳에서도 21일 우럭 어린고기 13만 8300마리와 말쥐치 어린고기 15만 88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사전방류를 한 어가에는 복구지원비로 우럭 어린 고기는 한마리당 402원, 말쥐치 어린 고기는 한마리당 350원씩 어가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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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예방 위한 양식어류 사전 방류
고수온 피해 예방 위한 양식어류 사전 방류 남해군 미조면 해역 양식어가에서 양식하고 있는 우럭 어린 고기를 바다로 풀어주고 있다.
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도내 해역 바다물 온도가 섭씨 27도에서 29도를 유지하는 고수온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 9일부터 도내 전체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터는 적조주의보도 발령되는 등 고수온과 적조가 겹치면서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해 수산 당국과 어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까지 신고된 양식어류 피해는 122건으로 178만 마리가 폐사해 22억 50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적조피해는 2건으로 2만 5000마리가 폐사해 피해금액이 8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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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방제를 위한 황토살포
적조 방제를 위한 황토살포 경남 해역에 지난 7월 31일 부터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적조방제선박이 적조방제를 위해 바다에 황토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과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액화산소발생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방제선박 등을 총 동원하고 황토를 살포하는 등 도와 시·군, 어민들이 협력해 방제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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