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2주 연속 1위

김기중 기자
수정 2018-08-17 12:58
입력 2018-08-17 12:58
야쿠마루 가쿠 ‘돌이킬 수 없는 약속’ 2위...폭염 속 추리소설 강세
교보문고는 17일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8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2위로 껑충 뛰었다.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는 3위로 밀렸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추천되면서 입소문이 더해져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 소설 역시 20대 여성 독자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교보문고는 “그동안 베스트셀러 구매는 30~40대 독자가 주도했지만, 최근 주요 독자층이 낮아졌다. SNS 정보에 대한 민감한 20대 독자들이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뛴 6위에 올랐다. 공지영 작가의 신작 소설 ‘해리 1’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뛰어올라 9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흔)
2.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3.역사의 역사(유시민·돌베개)
4.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
5.곰돌이 푸,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알에이치코리아)
6.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7.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위즈덤하우스)
8.언어의 온도(100만 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말글터)
9.해리 1(공지영·해냄출판사)
10.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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