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지역 모기 개체 수 지난해보다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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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18-08-10 09:34
입력 2018-08-10 09:34
올해 울산지역 모개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모기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구·군별 2개소씩 총 10대 운영하는 디지털 모기 자동 계측기의 채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말 기준 지난해 7만 5741마리에서 올해 6만 5153마리로 1만 588마리(14%)가 줄었다. 시는 모기 개체 수 감소 원인을 배수장 내 서식처인 슬러지 제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고온 등으로 보고 있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지난해 6402마리에서 올해 3731마리로 41.7% 감소했고, 울주군은 1973마리에서 1642마리로 16.8%, 중구는 6만 3752마리에서 5만 4879마리로 13.9% 각각 줄었다. 반면 동구는 지난해 743마리에서 올해 1553마리로 2배 이상 늘었고, 북구도 2871마리에서 3348마리로 16.6% 증가했다.

채집량이 가장 많은 장소는 중구 학성배수장으로 올해 4만 8372마리가 잡혀 전체의 74.2%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채집 자료를 근거로 월별·지역별 모기 발생 수준과 연도별·지역별 발생 추이를 분석해 방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모기 자동계측기는 사람의 호흡과 채취를 응용해 모기를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장치다. 모기 유인 물질인 이산화탄소와 화학 유인제를 이용해 설치 장소 반경 30m 내 암모기를 유인·포집한다. 포집된 모기 수는 자동으로 집계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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