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관련 송인배 靑 비서관 소환 검토
수정 2018-05-28 12:40
입력 2018-05-28 12:2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서울경찰청장 “송인배 관련 내용 청와대에 보고한 적 없다”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드루킹, 김모(49·구속)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소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송 비서관이 지난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간담회 참석 사례비로 200만원을 받았고, 김 전 의원도 송 비서관을 통해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 비서관으로부터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송 비서관의 200만원 수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드루킹이 진술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서울청장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도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아 ‘경찰청장 패싱’이라는 지적에 “개별 수사사안에 대해 지방청장이 본청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없다”며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이 서울청장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을 청와대에 따로 보고한 적도 없다며 ‘청와대 직거래’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드루킹으로부터 관련 진술이 나온 다음날인 4월18일께 수사팀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 서울청장은 “수사진은 (송 비서관 관련 내용이) 더 확인해야 할 사안이고, 이름만 나왔다고 보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며 “실무진도 객관적으로 확정되면 당연히 보고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32명을 피의자로 입건했고, 이 가운데 드루킹 등 핵심 관련자 4명을 구속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