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쑹타오 또 접견… 北·中 밀착 가속

이경주 기자
수정 2018-04-19 10:24
입력 2018-04-18 22:04
中예술단 관람 등 나흘간 총 5번 만나…남북·북미 회담 앞두고 친중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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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서 술잔 들고 환담하는 리설주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사진은 만찬장에서 중국예술단 관계자와 환담하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모습. 2018.4.18 -
김정은, 중국 예술인 초청 만찬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7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김정은-쑹타오 면담?만찬 영상 공개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만찬 후 쑹 부장을 배웅하면서 얼싸안는 모습. 2018.4.18 연합뉴스. -
악수하는 김정은-쑹타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7일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과 쑹타오가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
면담 장소에 진열된 시진핑의 다기 세트 선물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이 쑹 부장을 면담하는 장소에 지난달 북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다기 세트가 진열된 모습도 포착됐다. 2018.4.18 연합뉴스. -
만찬장에서 인사하는 김정은-쑹타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7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과 쑹타오가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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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하는 리설주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리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리설주 중국예술단 공연 관람 영상 공개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간부들과 함께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한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공연이 끝나고 인사하는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원들에게 밝게 웃으며 두 손을 흔드는 리설주의 모습. 201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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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설주, 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리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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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하는 리설주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지난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예술단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리설주. 2018.4.15.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김정은 부부 중국 예술단 환영연회 장면 공개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 장면을 15일 내보냈다. 2018.4.15. 연합뉴스 -
북한 리설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는 지난 14일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을 위해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을 방문해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악수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전했다.
연합뉴스 -
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하는 리설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지난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리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국 예술단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리설주. 2018.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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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yna.co.kr/2018-04-15 11:55:5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면담하는 김정은과 쑹타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7일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과 쑹타오가 면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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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타오와 면담하는 김정은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7일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과 쑹타오가 면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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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쑹타오 일행 위해 또다시 만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17일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중국 예술인들,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을 위해 만찬을 마련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위의 사진은 만찬장 내부 모습. 아래 사진은 만찬이 끝나고 쑹 부장과 중국 예술인들을 배웅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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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리설주, 쑹타오 일행 위해 또다시 만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17일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중국 예술인들,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을 위해 만찬을 마련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만찬에 앞서 중국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김 위원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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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김정은-쑹타오 면담?만찬 영상 공개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지난 17일 =만나 면담?만찬한 영상을 18일 방영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만찬 후 쑹 부장을 배웅하는 모습.2018.4.18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6일 방북한 중국 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여성중대’를 부인 리설주와 함께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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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4월 17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를 또다시 만나시어 담화하셨다”며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와 래왕(왕래)을 활발히 하며 두 당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도 보다 강화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었다”고 밝혔다.
쑹 부장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했지만 김 위원장을 결국 만나지 못했다. 대조적으로 지난 13일 다시 방북한 쑹 부장은 이튿날인 14일에 김 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도 가졌다.
이틀 뒤인 16일 김 위원장은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쑹 부장 등과 중국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 17일에는 쑹 부장과 두 번째 접견과 만찬을 했다. 만찬장에는 최룡해·리수용 당 부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예술단은 18일 오전 전용기로 귀국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 면담에서 “우리 당 중앙은 앞으로 조(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전통적 친선 단결의 기반을 토대로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당 대 당 친선을 복원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펼치는 친중 외교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체제 안전보장을 대가로 미군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주한미군 등을 용인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중국을 안심시키고, 반대로 중국은 북한의 의중을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며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예정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협의할 사안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8-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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