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충남도의원 “도지사 관사 폐쇄 후 공익적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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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4-03 18:26
입력 2018-04-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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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
이기철 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추문을 계기로 도지사 관사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기철(아산1) 충남도의원은 3일 제 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공되는 관사는 중앙집권시대의 유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사에 매년 1천만원의 공관 운영비가 투입되고, 청원경찰 3명이 교대 근무하는 등 인건비를 포함하면 수천만원의 도민 혈세가 들어간다. 관사는 전근이 잦은 임명직 공무원을 위한 관치시대의 산물로, 지금 시대에는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관사를 운영하는 시·도는 충남을 포함해 7곳밖에 없다. 새로운 민선 7기가 도래하기 전 하루빨리 관사를 폐쇄하고 매각하든지 공익적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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