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행궁 청주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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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18-03-09 15:20
입력 2018-03-09 15:20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는 9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세종대왕 행궁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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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조성되는 세종대왕 행궁 조감도. 2019년 9월 준공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조성되는 세종대왕 행궁 조감도. 2019년 9월 준공예정이다.
초정리는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로 유명한 곳이다. 세종대왕은 1444년 이곳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하고 한글창제 작업을 별였다.

행궁 조성에는 국비 47억5000만원, 도비 23억7500만원, 시비 83억7500만원 등 총 155억원이 투입된다. 3만 8006㎡ 부지에 2055㎡ 규모로 건립되는 행궁은 편전, 침전, 집현전, 왕자방, 수라간 등으로 꾸며진다. 한옥을 체험할수 있는 숙박시설과 야외 족욕체험 시설도 마련된다. 준공 예정시기는 2019년 9월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준비를 거친 뒤 관람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라며 “행궁이 조성되면 초정약수 축제 등과 연계돼 청주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될 수 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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