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4가지 색깔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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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18-03-02 14:19
입력 2018-03-02 14:19

지역 내 어린이집 설치·교육

서울 도봉구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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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신호등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44개 국공립어린이집 출입 현관에 설치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의 모습.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4가지 색깔을 통해 글을 모르는 영유아도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안했다.
도봉구 제공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로부터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 신호등처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4가지 색깔로 알려준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정과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글을 모르는 영유아들도 이 신호등을 통해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구는 9일까지 지역 내 44개 국공립어린이집 출입 현관에 미세먼

지 신호등 설치를 완료하고 모니터링을 거쳐 4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에서는 미세먼지 신호등에 대해 교육을 하기로 했다.

또한 운영결과에 따라 점차 민간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대기오염 저감 사업을 확대하여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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