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패럴림픽에 국토부 장관 보낸다
한준규 기자
수정 2018-02-28 23:52
입력 2018-02-28 22:36
닐슨, 美행정부서 막강한 영향력…대북 메시지·북미 접촉 다시 주목
EPA 연합뉴스
닐슨 장관도 이 연장선에서 대북 압박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선 비핵화, 후 대화’와 ‘최대 대북압박 지속’ 등의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미가 올림픽처럼 공개된 장소보다는 물밑에서 실무 접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청와대는 28일 “미국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평창패럴림픽 단장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 “미국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고위 관계자가 오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닐슨 장관의 단장 임명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대표단장으로 방한했을 때 우리 측에 사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03-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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