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막식 ‘신스틸러’ 인면조…어디서 유래했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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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8-02-10 10:26
입력 2018-02-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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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화려한 개막
[올림픽] 화려한 개막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하고 있다. 2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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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 속 인면조
고구려 벽화 속 인면조 문화콘텐츠닷컴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기괴한 생김새로 ‘신스틸러’가 된 인면조가 화제다.

인면조는 동서양 신화나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 머리가 사람 얼굴 형태를 하고 있는 새다. 고구려 무용총에서 묘사된 그것과 일치하는 모습으로 개막식에서 재현됐다.

실제로 인면조 주변의 무용수들의 복장도 고구려 벽화에서 등장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 고구려시대 한복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양 불교 전설은 사람의 얼굴을 한 새를 신성한 새이자 장수의 상징으로 묘사한다. 도교의 승선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웃는 듯한 화평한 사람 얼굴에 몸은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서 공개되자마자 팬아트가 그려지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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