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병 우발적 귀순 사망사건 연루 확인 안 돼”

서유미 기자
수정 2018-01-25 01:11
입력 2018-01-24 21:10
국정원 “부친은 북한군 상좌”
자유한국당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국정원이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야 간사를 상대로 이같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씨가 24세로 군 부대에서 운전수로 일하다가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며 “북에서 다시 돌려보내 달라는 특별한 요청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오씨가 귀순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본인이 ‘나는 어떤 범죄도 저지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오씨가 최근 국정원과 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반의 신문 과정에서 “북한에서 범죄를 저질렀는데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김병기 의원도 “오씨가 불미스러운 사망 사건에 연루됐다는 부분은 지금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정원의 공식 설명”이라며 “귀순자 상태가 지금 온전히 합동신문을 받을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한두 시간 신문을 받고 있는데 몸이 더 나아야 한다”며 “국정원은 본인 의견밖에 없는 상황에서 나중에 다른 결과가 나오면 안 되니까 신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정원은 오씨 아버지의 계급이 북한군 상좌라고 보고했다”며 “우리 군으로 보면 중령과 대령 사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해서는 “따로 보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정보위는 오는 31일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5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8-01-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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