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미세먼지, OECD국가 중 최악

황비웅 기자
수정 2018-01-07 22:48
입력 2018-01-07 22:22
삶의 질 보고서…평균치의 2배 “가계부채·물 부족도 미래 위협”
재생가능한 수자원도 부족했다. 한국의 재생가능한 수자원 규모는 1인당 1500㎥로,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작았다. 한국보다 재생가능 수자원 규모가 작은 OECD 국가는 중동 국가인 이스라엘(1인당 300㎥)뿐이었다.
한국경제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계부채도 미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혔다. 한국의 가구당 순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70%로, 회원국 및 비회원국 33개국 가운데 10번째로 높았다.
가계부채는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한국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43%에서 2015년 170%로 27% 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 29개국과 비회원국 1개국 등 30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상승 속도가 빨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01-0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