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김정은 핵단추 언급하면서 평창 선수단 파견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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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18-01-01 15:16
입력 2018-01-01 15:16

NHK·교도통신 등, 北신년사 신속보도

일본 언론들이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을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를 언급하며 위협을 하면서도 남북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압력을 강화하는 미국을 강하게 견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김 위원장이 “올해가 남북 다 같이 의미 있는 해”라고 말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고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가 끝나기도 전에 속보를 내보내며 신속하게 발언 내용을 알렸다.

공영방송 NHK도 김 위원장이 핵 단추 발언을 하면서 트럼프 정권을 위협하는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평창 올림픽의 참가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 역시 인터넷판 기사로 김 위원장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전 배치를 선언했다며 한편으로는 평창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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