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넣고 교체돼 둘째 아기 태어나는 순간 지켜본 행운아
임병선 기자
수정 2017-11-22 11:57
입력 2017-1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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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위건의 윙어 라이언 콜크러프가 정말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콜클러프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돈캐스터와의 리그원(3부 리그)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추가시간 2분 만에 추가 골을 뽑아냈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둘째 아기를 가진 여자친구의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떠났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제정신이 아니란 게 빤히 보였지만 그는 후반전에도 그라운드에 나가 13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부감독인 림 리처슨은 “두 번째 골을 넣자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나왔는데 머리가 어디 딴 데 가 있는 것 같아 보였다”고 3분 뒤 그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두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둔 위건은 마이클 제이콥스가 한 골을 넣은 뷰리가 선두 슈르스베리를 1-0으로 격파하는 바람에 승점 1 차이로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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