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 땐 ‘A클래스’가 유리해요

임주형 기자
수정 2017-09-08 00:05
입력 2017-09-07 22:38
펀드 투자 비용 절감 꿀팁
C클래스는 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지만, 선취 수수료를 떼지 않는다. 단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C1, C2 등으로 표시되는 CDSC(체감식판매보수)클래스는 매년 보수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비용 부담이 크다. 따라서 A클래스나 C클래스보다 비쌀 수 있는 만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온라인에서 가입했다면 ‘E’와 ‘S’가 붙는 온라인 전용 클래스가 저렴하다. E클래스는 각 증권사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며 A-e나 C-e 등으로 표기된다. S클래스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운영하는 펀드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다. 창구에서 가입하면 투자권유불원서(금융사 직원 권유 없이 자체 판단으로 가입했다는 확인서)를 작성하면 클린클래스인 G클래스에 가입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는 펀드는 모두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각 펀드의 판매사별 수수료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http://dis.kofia.or.kr/)에서 비교할 수 있다. 성과보수적용펀드는 수익률이 높으면 정률보수 펀드보다 보수가 더 비싸다.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는 일반 펀드와 달리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7-09-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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