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 핵 도발 유엔 결의안 위반…용납 못 해”
오세진 기자
수정 2017-09-06 15:52
입력 2017-09-06 15:46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남한과 북한, 러시아 간 3자 협력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조치와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얼마 전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양자 전반에 대해 논의하게 되어 반갑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멈추게 하고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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