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오늘 거취 표명 가능성…“대표직 사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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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7-09-04 09:13
입력 2017-09-04 09:13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4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표직 사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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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31일 경기 파주시 흥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심각한 표정으로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31일 경기 파주시 흥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심각한 표정으로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한 당직자는 “이르면 오늘(4일) 의원총회를 거쳐 이 대표의 거취 표명이 있을 수 있다”며 “이 대표의 결정에 따라 사퇴 기자회견이 열릴 수도 있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업가 옥모(65)씨는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라며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그는 옥씨는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대표에게 현금과 가방, 옷, 시계, 벨트, 지갑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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