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AI 협력업체 ‘수억원대 비자금 계좌’ 정황 확인”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7-23 16:16
입력 2017-07-23 15:56
연합뉴스
이 업체는 지난 18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KAI 협력업체 5곳 중 한 곳이다.
검찰은 이 회사 자금 수억원이 여러 차명계좌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회사 대표가 회삿돈을 일부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비자금의 용처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 자금이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하 전 대표 등 KAI 경영진에 흘러들어 갔는지 상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하 전 대표 취임 이후 KAI로부터 수주한 하청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AI와 협력업체들의 비자금 의혹을 포함한 경영 비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나서 하 전 대표의 연임 및 수주 관련 로비 가능성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는 회계자료 등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을 통해 범죄 혐의를 구체화한 뒤 KAI 핵심 경영진과 하 전 대표를 순차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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