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신고女 진술 번복 “아이돌은 아냐”… 다른 남성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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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수정 2017-07-07 02:51
입력 2017-07-06 23:42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여성이 약 8시간 만에 진술을 번복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B씨는 6일 오전 8시 56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씨 등 남성 두 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B씨는 이날 오후 작성한 진술서에 “남자 3명, 여자 3명 등 6명이 술을 마셨고, A씨가 아니라 나머지 남성 두 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적었다. 이날 모였던 이들의 관계에 대해 “가볍게 아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연예인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자리를 뜬 상태였고, 피해자와 다른 일반인 남성만 남아 있었다. 그 남성은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A씨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현재로선 A씨를 조사할 계획이 없다”면서 “다른 남성 2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7-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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