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 사전 투표, 2040·직장인이 선호

허백윤 기자
수정 2017-05-04 23:55
입력 2017-05-04 22:32
유권자 20.9% “미리 투표할 것”…화이트칼라·학생 참여의사 높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업체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실시한 2차 유권자 의식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20.9%가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4일 전국 사전투표율이 11.7%를 기록한 만큼 5일까지 비슷한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유권자 의식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 19~29세가 2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40대가 23.1%, 30대 22.8%, 50대 21.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60대(14.9%)와 70대 이상(10.6%)의 사전투표 참여 의사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선거 당일인 9일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60대(80.2%)와 70대 이상(80.5%)이 가장 많았고 20대 69.6%, 30대 73.4%, 40대 74.9%, 50대 73.7% 등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도 화이트칼라(26.0%)와 학생(25.5%)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사전투표 의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5.9%)과 광주·전라(23.2%), 부산·울산·경남(23.1%)에서 참여 의사가 많았고, 실제 이날 전남(16.8%)과 세종(15.9%), 광주(15.7%), 전북(15.1%)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한편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유권자의 86.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혀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7-05-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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