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홍석현, 종친회 멤버…연락은 서로 전혀 안해”

김유민 기자
수정 2017-03-20 16:17
입력 2017-03-20 15:43
홍준표 지사는 20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저도 지금 탄핵 심판 끝나고 겨우 시작하면서 늦었는데, 저보다 더 늦었으니 상당히 늦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전 회장은 홍씨 종친회 멤버”라면서 “연락은 서로 전혀 안 한다. (대선 출마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짧게 덧붙였다.이들은 모두 남양홍씨로, 홍석현 회장은 당홍계 남양군파로 알려져 있다. 당홍계 34세손의 이름에는 표(杓)자 돌림자를 쓰는 것으로 미뤄 홍준표 지사도 동홍계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 18일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결심했다”면서 사임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대선에 출마하거나 킹메이커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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