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 막판 원맨쇼…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에 또 역전승
임병선 기자
수정 2016-12-26 14:00
입력 2016-1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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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뒤에도 여전히 클리블랜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카이리 어빙이 경기 종료 3.4초를 앞두고 클레이 톰프슨의 끈질긴 수비를 따돌리며 페더웨이슛을 던져 109-108로 경기를 뒤집었다. 남은 시간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랜트로 하여금 또다시 역전 결승골을 노리게 했지만 리처드 제퍼슨의 수비에 떠밀려 넘어지며 슛조차 던져 보지 못하며 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4승3패로 눌렀던 골든스테이트를 퀴큰 론스 아레나로 불러 들여 또다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리그 최고의 라이벌 대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케빈 듀랜트는 36득점, 톰프슨이 24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에서 멈춰섰다. 스테픈 커리는 1분14초를 남기고 회심의 3점슛을 터뜨려 108-105로 앞서게 했지만 어빙이 그 절체절명의 순간 레이업으로 107-108로 따라붙었고 클리블랜드는 질식 수비로 상대를 24초 바이올레이션에 걸리게 한 뒤 어빙이 마지막 순간 경기를 뒤집었다.
두 팀은 1월 16일 다시 만나지만 NBA 파이널에서 맞붙지 않는 한 더 이상 만나지는 않는다. 만약 파이널에서 다시 맞붙는다면 NBA 역사에 처음으로 3연속 같은 팀끼리 파이널에서 만나게 된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지난 6월 NBA 파이널에서 일어났던 일을 상대에게 상기시키려고 제임스가 파이널 7차전 막판 안드레 이궈달라의 슛을 블록하는 결정적인 순간의 사진을 골든스테이트 라커룸 밖 복도에 붙여놓았다. 제임스의 왼쪽 검지에 낀 챔피언 반지 사진도 그대로 걸어놓았다.
80-87로 뒤진 채 클리블랜드가 4쿼터를 시작했을 때 클리블랜드가 81점을 쌓는 것은 두 팀 선수들이나 팬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여겨졌다. 그래서 드데이먼드 그린이 자신의 두 번째 파울을 불렸을 때 그렇게 흥분한 것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얻자 지난 챔피언 결정 5차전 결장을 불러와 파이널 시리즈 전체를 흔든 일이 재연되지 않을까 동료들의 걱정을 샀다. 해서 동료들은 제발 좀 진정하라고 그를 다독여야 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이 이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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