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정 관리에 혼신의 노력…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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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12-09 20:43
입력 2016-12-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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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 하고 있다. 2016.12.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헌법이 정한 바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한시라도 표류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평화적 집회 등으로 민주적 의사표시를 하시는 모습에서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 거리의 목소리가 현재의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승화되도록 뜻을 모아주시기를 머리 숙여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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