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됐으니 약속 지킨다” 이정현 장 지진다 합성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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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수정 2016-12-09 17:47
입력 2016-12-09 17:29

촛불민심 자극한 경솔한 언행 비꼬는 패러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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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만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장 지지는 합성사진
한 네티즌이 만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장 지지는 합성사진
234표의 찬성표를 얻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가결된 가운데 “탄핵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되레 민심을 자극해 지난 3일 촛불집회에 232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이며 박 대통령 탄핵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지난 5일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의 발언 영상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그의 경솔한 언행을 비꼬는 패러디가 다수 제작돼 널리 퍼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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