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아프리카 순방 당시 대통령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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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11-23 09:43
입력 2016-11-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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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
청와대 비아그라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 아프리카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하일레마리암 데살렌(오른쪽 세 번째) 에티오피아 총리 및 양국 경제인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 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보도와 관련,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순방을 간 아프리카 국가들이 고산지대였기 때문에 고산병 치료의 일환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복용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고산병이란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2000~3000m 이상 되는 고지대로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급성반응이다. 공기 중 산소농도가 떨어져 동맥 혈액에 녹아든 산소가 줄고(산소분압 감소),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말 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다녀왔다. 당시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편도선이 붓고, 복통에 열이 많이 와서 거의 매일 주사와 링거를 맞으면서 강행군을 했다”고 브리핑을 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18일 콜롬비아 동포간담회 당시 수행원들에게 ‘(수도 보고타의 지대가 높아 생기는) 고산병을 느끼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목으로 오는 것 같다’라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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