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청사에 포클레인 돌진…“최순실 때문에” 횡설수설
수정 2016-11-01 11:40
입력 2016-11-01 09:14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막던 경비원 다쳐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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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민원실 입구 앞에서 경찰 및 관계자들이 이 청사로 돌진한 포클레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한 민원인이 포크레인을 타고 대검찰청으로 돌진한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에 망가진 주차차단기가 쓰려져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 민원인이 포크레인을 타고 대검찰청으로 돌진한 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멈춰버린 포크레인이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대검청사에 돌진한 포클레인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굴착기 한 대가 돌진해 시설물이 파손되어 있다. 연합뉴스 -
대검청사에 돌진한 포클레인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굴착기 한 대가 돌진해 민원실 쪽 출입문이 일부 파손되어 있다. 연합뉴스 -
1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굴착기 한 대가 돌진해 민원실 쪽 출입문이 일부 파손되어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정문으로 굴착기 한 대가 돌진했다.
이를 막던 청사 경비원이 굴착기에 치여 옆구리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출입문과 차량 안내기 등 시설물이 부서졌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포클레인 운전자 정모(45)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청사 인근까지 포클레인을 대형트럭에 싣고 온 뒤, 포클레인을 몰고 정문을 통과해 청사 입구까지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최순실 때문에 죽을죄를 지었다”는 말을 중얼거리는 등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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