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오늘 입국…검찰 ‘최순실 최측근’ 고씨 참고인 자격 조사중
장은석 기자
수정 2016-10-27 23:14
입력 2016-10-27 23:14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고씨가 이날 오후 9시 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패션 사업에 진출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해 화제가 된 가죽 핸드백 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기도 했다.
최씨와 가까운 사이가 된 그는 최씨가 소유한 독일과 한국의 업체 ‘더블루K’ 일에도 관여했다. 독일 법인에는 최근까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 법인에서는 이사를 맡는 등 최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검찰은 고씨를 상대로 최씨의 사업 등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이다.
특히 그가 언론 인터뷰에서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어 대통령 연설문·홍보물 등 사전 유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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