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한 핵실험 징후에 긴급간부회의…유엔 차원 대응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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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기자
수정 2016-09-09 10:26
입력 2016-09-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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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인근 규모 5.0 지진…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
북한 풍계리 인근 규모 5.0 지진…북한 5차 핵실험 가능성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오전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북한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북한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지진을 발표한 유럽지중해지진센터의 홈페이지. 2016.9.9 [EMS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외교부가 9일 북한 풍계리 부근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자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임성남 제1차관은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을 수행중인 윤병세 장관을 대신해 장관 대리 자격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회의에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하 관계 국장들이 참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관련 정부 부처와 필요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또 미국 등 우방국들과 외교 경로로 연락을 취해가며 구체적인 정보를 모으는 한편, 유엔 차원의 대응을 협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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