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특집] 삼성그룹, 모니터·복사기 전원 끄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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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수정 2016-06-23 19:02
입력 2016-06-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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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지난해 여름 자석 낚싯대로 장난감 물고기를 낚는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직원들이 지난해 여름 자석 낚싯대로 장난감 물고기를 낚는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그룹 임직원은 일상 속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이다. 엘리베이터 같이 타기, 모니터 절전 모드 설정, 퇴근하며 프린터·복사기 전원 끄기 등의 활동은 전기 절약뿐 아니라 기계열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계열사별로 더위를 잊을 만큼 재기발랄한 이벤트가 예고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복에 자석 낚싯대로 낚은 장난감 물고기 수에 따라 선스프레이, 부채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내 휴양 명소를 소개하거나 특이한 체험을 한 사연과 사진을 공유하는 ‘여름휴가 수기 공모전’도 연다.

삼성전기는 다음달 중 점심시간에 ‘아이스 페스티벌’을 열어 얼음 위 오래 참기 등을 즐기기로 했다. 삼성SDI는 더위가 심한 날 팥빙수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소속인 에버랜드에선 2003년부터 낮 기온이 32도가 넘어갈 경우 현장 직원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쿨 스트라이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웰스토리는 역발상을 시도해 임직원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 계열 임직원을 위해 닭 42만 마리를 준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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