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겨우 3개월 남기고… ‘프라임 대학’ 인문계 15% 줄여

김기중 기자
수정 2016-06-01 02:33
입력 2016-05-31 23:06
숙대·한양대 등 5곳 정원 감축 발표
숙명여대, 한양대(에리카캠퍼스), 대구한의대, 신라대, 호남대 등 5개 대학이 이날 발표한 인문계열 감축 정원은 모두 616명으로, 기존 정원보다 평균 14.7%가 줄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22.5%를 줄여 감축 폭이 가장 컸고 대구한의대(14.9%), 호남대(14.5%), 신라대(12.8%), 숙명여대(11.8%)가 뒤를 이었다.
대구한의대 중국어과(40명)와 호남대 일본어학과(20명), 법학과(20명)는 아예 내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숙명여대는 인문계열에서 홍보광고학과, 소비자경제학과만 유지하고 나머지 모든 학과의 모집 정원을 줄였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그동안 건축학부, 교통물류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등 4개 학과에서 인문계열 입시생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자연계열에서만 선발한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21개 대학은 앞서 지난달 4일 공대 신입생을 4429명 늘리고 같은 규모만큼 인문·자연과학·예체능 계열 신입생 수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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