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북미시장 공략 시동

박재홍 기자
수정 2016-05-04 00:55
입력 2016-05-03 17:52
美조지아주 공장 8년 만에 완공, 3번째 해외 거점… 年 400만본 생산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80%를 현대·기아차와 크라이슬러 등 북미지역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타이어(OE)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북미 시장은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지역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아가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경영악화로 채권단에 넘어간 금호타이어는 이르면 올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금호타이어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는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재인수해 그룹 재건을 노리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5-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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