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두산, 사람에 대한 헌신 ‘올인’… 사회적 책임 위해 앞장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두산은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정원(오른쪽 두 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가구를 만들기 위해 전기 드릴로 못을 박고 있다.
두산 제공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행사인 ‘두산인 봉사의 날’은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4년 10월 첫 행사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 열렸다. 지난 15일 행사 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20개국 8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및 방문 봉사,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 및 장애인 시설 보수,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는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두산은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2006년 캄보디아 정수설비 구축, 2012년 베트남 안빈섬 해수담수화 설비 기증 등의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해외 지역의 교육 사업 및 의료 지원 활동도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공작기계 기술학교를 열고 기술인력 교육을 도맡아 하고 있다. 중국 소외 지역에는 2001년부터 2012년까지 26개의 ‘희망소학교’를 세웠다. 인도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위시 트리’ 프로그램도 두산의 자랑거리다. 베트남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갈림증) 아동 무료수술, 베트남 꽝남 중앙종합병원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헌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