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치마 속 몰카 찍던 대학생, 경찰에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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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27 13:14
입력 2016-04-27 13:14
부산 도시철도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찍던 대학생이 맞은 편에서 내려오던 경찰에 딱 걸려 붙잡혔다.

26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 9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대학생 김모(21)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앞에 서 있던 여성 치마 속을 촬영했다.

때마침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부산경찰청 소속 여운량 경위가 카메라를 들고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김씨를 보고 재빨리 역 출구로 나가 붙잡았다.

초범인 김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치마 속을 찍은 사진 8장이 저장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진경찰서는 2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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