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전날 일본 희귀 상어 등장 ‘무슨 징조?’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4-19 09:31
입력 2016-04-19 09:31
심해 상어의 이름은 ‘메가 마우스’로 전세계에 통틀어 58회 포획된 희귀상어다. 포획된 시점이 14일 구마모토에 6.5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당시 일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 “더 큰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희귀 상어가 등장한 다음 날 구마모토 현에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포획된 메가 마우스 상어는 몸길이 5m에 무게 1톤. 메가 마우스 상어는 주둥이가 크고 이빨이 작아 넓은 주둥이 상어(Megachasma pelagios)라고도 불린다. 약 2300만년 전부터 심해에서 서식했지만 전 세계를 통틀어 포획된 횟수가 58번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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