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리도 대화에 열려있어…北, 비핵화행동 취할 책임 있다”
수정 2016-04-05 07:22
입력 2016-04-05 07:22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우리는 동맹·우방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 대화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협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그러나 “비핵화를 향해 의미있는 행동을 취하고 도발을 자제해야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 국방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가 채택된 지 한 달째인 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방적인 제재보다 안정 유지가 급선무이고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며 부질없는 제도 전복보다 무조건 인정과 협조가 출로라는 여론이 크게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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