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운전 안 했다고 보복운전에 개똥까지 던진 30대 여성
이성원 기자
수정 2016-04-05 15:29
입력 2016-04-05 15:29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난폭운전과 재물손괴 혐의로로 박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5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추모(32·여)씨 차량을 500m가량 뒤쫓아가며 수차례 경적을 울리고 추씨 차량을 앞지른 뒤 10여 분간 정차해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1시 5분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추씨의 승용차 앞유리에 음식물 쓰레기와 개똥을 투척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신가동 모 아파트에서 지인을 내려주고 나오는 길에 추씨가 양보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급커브길인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수차례 추월을 시도했으며 집에서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와 추씨 승용차에 투척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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