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염산테러 용의자는 30대 여성…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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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4-04 09:55
입력 2016-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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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찰서 염산테러
관악경찰서 염산테러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한 여성이 경찰관을 향해 염산테러를 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45분쯤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앞 복도에서 민원인 여성이 사이버수사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고 밝혔다.

피해 경찰관 4명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1명은 얼굴에 염산이 튄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여성은 이날 복도에서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다 플라스틱 보온병에 넣어둔 염산을 뿌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을 현행범 체포해 수사중”이라며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37세 전모씨로 4~5년 전 관악서에서 수사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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