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적장애 딸 살해 친모 긴급 체포
한찬규 기자
수정 2016-03-03 14:25
입력 2016-03-03 14:25
천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쯤 대구 자택에서 지적장애 2급인 딸(11)을 양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딸의 목을 조르고 나서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딸의 상태를 수상하게 여긴 119구급대원이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천씨는 전날 밤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이날 오전 3시쯤 귀가한 뒤 자고 있던 딸의 목을 조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애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는 게 힘들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천씨는 수년 전 이혼한 뒤 딸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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