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찾아… 류승우, 빌레펠트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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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수정 2016-02-02 00:47
입력 2016-02-01 23:42

주전 밀려 지난 시즌 출전 못 해… 올림픽 전 실전 감각 올리기 차원

‘신태용호’의 공격수 류승우(23)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부리그 빌레펠트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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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연합뉴스
류승우
연합뉴스
류승우의 에이전트인 월스포츠는 1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간 류승우가 레버쿠젠을 떠나 빌레펠트로 이동했다”며 “이번 시즌 남은 기간을 빌레펠트에서 임대로 뛰게 된다”고 밝혔다.

2013년 11월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류승우는 한 달 뒤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이후 2014년 정식으로 이적 계약을 맺고 레버쿠젠에 눌러앉았지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2014년 8월 브라운슈바이크(2부리그)로 임대됐다. 류승우는 레버쿠젠으로 다시 복귀해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15~2016 시즌 동안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류승우는 오는 8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해 또다시 임대를 선택한 것이다.

에이전트 측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빌레펠트에서 뛰게 된다”며 “올림픽에 나가게 돼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다면 새로운 팀이 류승우를 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2-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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